요즈음...

아침에 불어오는 선들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은

농장을 찾는 발걸음을 기분좋게 하기에 충분하다.

어느덧 새잎은 색깔이 달라지고 있다.

조금씩 가을이 오고 있음이다.

 

지난번 태풍으로 망가진 개폐기와 비닐 수리를 위해

하우스를 혼자 오르내렸더니 다리가 지금도 후들거린다.

오늘에서야 대충 마무리가 되었다.

 

 

 

 

주말부터 또 다른 태풍이 올라온다 하여 

피해방지를 위해 이곳 저곳 또 점검을 해야한다.

 

생각지도 않던 새로운 일이 자꾸만 생겨나

정작 하고자 했던 일들은 진척이 되질 않는다.

수확용 묘목의 분갈이가 또 늦어졌다.

 

농사는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버틸 수 있다.